구독자 120만명이 넘는 유명 유튜버가 헤어진 여자친구 주거지를 무단 침입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유튜버 A씨를 주거침입, 폭행, 협박 혐의로 지난달 중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B씨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과거 교제했다가 헤어진 사이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월 말 B씨 주거지에서 다투다가 B씨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신고를 취소하라며 B씨를 협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는 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옷에 B씨의 피가 묻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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