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다음달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단속을 벌여 3명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조합장 출마예정자는 설 명절 때 조합원 5명에게 3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선물 세트를 줬다가 적발됐다. B 조합장 출마예정자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등 26명에게 개당 4만5000원짜리 전복 세트를 선물했다가 고발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과정에 발생하는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를 포착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대구에서는 중구와 남구를 제외한 6개 기초단체에서 에서 25명의 조합장을 뽑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