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하위권에 허덕이던 DRX가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화생명은 8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권에 따라붙었다.
DRX 2군 팀는 21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DRX는 1세트 승리 후 미드 라이너를 교체하는 여유를 보이고도 승리를 따냈다. ‘세탭’ 송경진은 1, 3세트에서 각각 라이즈, 빅토르를 골라 팀 승리를 이끌었다. DRX는 7승 4패(+4)가 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T1은 6승 5패(+1)가 됐다.
한화생명은 농심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8승 3패를 기록,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화생명은 첫 세트에서 27분 만에 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손이 풀린 듯 2, 3세트 레드 진영에서 묵묵히 승리 플랜을 실현하며 내리 승리를 쟁취했다.
전날 KT는 브리온을 잡고 1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광동 프릭스를, 리브 샌드박스는 디플러스 기아를 각각 꺾고 7위와 8위에 올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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