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여야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공식 요구했다.
김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에게 보낸 공문에서 오는 21일까지 ‘조사 목적, 조사할 사안의 범위와 조사방법, 조사에 필요한 기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시 위원 수, 교섭단체별 배분방안’ ‘교섭단체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후보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이 국정조사 참여를 원하지 않는 교섭단체를 빼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21일까지 특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범야권 의원들로 특위를 구성하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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