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곤충산업을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9일 농식품부가 시행하는 ‘2023년 곤충 유통사업 지원’ 공모사업에 신영덕양잠영농조합법인, 양잠농가, 경북잠사곤충사업장, 유통전문업체 등으로 구성한 경북곤충(누에)유통사업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곤충 유통사업 지원사업은 곤충 유통사업 단체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컨설팅,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등의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소당 2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해 제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유튜브, TV홈쇼핑 등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곤충식품의 장점과 효능을 홍보하고 이미지 개선으로 양잠제품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영덕양잠산업을 한층 더 끌어올려 지역 활성화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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