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서비스 장애 피해 소상공인…‘피해신고센터’에서 사례 접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카카오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진공은 전국 77곳 지역센터에서 현장 상담조사를 통해 피해유형과 사례 등을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또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카카오서비스 장애 관련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해 온라인으로도 접수 받는다.

피해신고 조사는 소상공인 기본정보, 이용 중인 카카오 서비스 항목, 매출변동, 소비자 불만사항 등 세부 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소진공은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상공인의 불만과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상당수 소상공인이 카카오서비스를 기반으로 예약·상담 등 영업활동을 영위하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 장애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