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부산역 인근 차이나타운에 FIT(개별 자유여행) 여행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국내외 FIT 여행객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부산 트래블 라운지'(Busan Travel Lounge)를 오는 23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트래블 라운지는 기존 외국인 서비스센터를 관광객 친화형 공간으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해 조성했다. 라운지 내·외관은 공항처럼 꾸몄다.
1층은 여행객에게 편의(관광 안내, 짐 보관, 휴게공간, 서적 및 기념품 비치, 포토존)를 제공하는 휴게공간으로, 2층은 세미나실(6인실, 10인실)과 오픈형 테이블(15석) 등을 갖춘 네트워킹 공간으로 조성했다.
부산시는 올해까지 다양한 여행자 프로그램, 민관학 거버넌스 연계 혁신 아이디어 도출 리빙랩 운영, 최신 디지털 관광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유명 여행 유튜버 쏘이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쇼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트래블 라운지는 부산 관광의 모든 것을 집적하여 부산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무조건 방문하는 필수 코스가 될 수 있도록 특화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며, "지역 여행업계와 협업을 통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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