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024년까지 일부 지역선 팬데믹 지속” 전망

Է:2021-12-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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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식당 출입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알리는 표시가 붙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향후 1~2년간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가 본격적으로 엇갈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2024년쯤부턴 엔데믹(토착병)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으리란 예측도 함께 제기됐다.

1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1~2년 동안은 몇몇 지역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준의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단 확진자가 크게 줄어 감당 가능한 토착병 수준으로 관리하는 데 성공하는 국가들도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화이자는 이어 2024년부턴 전 세계적으로 토착병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전환의 시기를 결정할 변수는 크게 세 가지로 꼽힌다. 돌스텐 CSO는 “코로나19의 진화, 각 사회의 백신 사용과 치료,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대한 균등한 (백신) 분배가 관건”이라며 “신종 변이의 부상 역시 팬데믹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이 향후 수년간 쉽게 잦아들지 않으리라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예상은 올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잇따라 출현하면서 한층 힘을 얻은 상태다.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는 이미 전 세계적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오미크론 변이는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세계 주요 7개국(G7) 보건장관들도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오미크론을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공중보건 위협 요소로 지목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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