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제주기상청은 17일 오전 6시22분쯤 서귀포시 서남서쪽 약 38㎞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12도, 동경 126.18도이며, 발생 깊이는 18㎞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계기 규모는 Ⅲ로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소방당국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2건이 접수됐다.
지난 14일 발생한 규모 4.9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이날 지진을 포함해 총 18회로 집계됐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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