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국내 최대 플라즈마 활용 수소‧전기생산 공장 설립

Է:2021-08-31 13:37
:2021-08-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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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폐자원을 원료로 해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에너지가 만들어 진다.

울산시는 한국남부발전 등과 ‘플라즈마 기술 활용 업사이클링 청정에너지 생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특수목적법인과 공장 설립에 나선다고 32일 밝혔다.

내년부터 생산공장을 착공해 202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600억원이다.

이번 협약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은 폐자원 새활용(업사이클링) 청정에너지 생산에 관한 사항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 사업과 관련한 협약에는 울산시와 한국남부발전 외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지에스(GS)건설, 에스케이(SK) 에코플랜트, 에스케이(SK)증권 등과 울산지역 기업인 대영, 삼영이엔지, 삼우 등도 함께 참여했다.

‘청정에너지 생산사업’은 기체를 가열해 발생되는 물질의 제 4상태인 플라즈마를 활용해 각종 공장 및 생활 현장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자원을 원료로 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청정에너지 사업이다.

이 과정에 기체를 고온으로 가열해 고체·액체·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상태 ‘플라즈마’를 발생시키는 기술을 활용한다.

플라즈마 기술은 앞으로 고리원전 1호기 원전해체 작업에도 활용해 원전해체 때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친환경 원전해체 기술로도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았다.

생산공장이 가동되면 하루 70t의 폐자원을 처리해 16㎿급 고체산화물형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한다.

3만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하면서 수소의 생산과 저장이 가능하게 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전국적으로 사업을 넓혀 연료전지 발전 규모를 450~600㎿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원전 해체 연관 산업인 플라스마 산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원전 해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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