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중계화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달곤 국민의힘 간사가 회의에 언론사들이 들어와 있지 않고 유튜브에 중계가 되지 않고 있다며 항의하자 스마트폰을 꺼낸 것이다.
앞서 이 간사는 회의 도중 “전에는 회의에 언론사들이 들어와 있었는데 언론과 관련된 법안 심의하는데 왜 오늘은 언론사들이 없냐”며 “언론사들 들어오게 하라”고 말했다.
도종환 문체위원장은 회의 중단 시간이 길어지자 관계자로부터 국회 방역 관련 규정을 들은 뒤 언론사들의 취재 상황을 이 간사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는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심의한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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