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선정한 유망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C는 최근 렉키로나를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롤링리뷰(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를 진행 중인 항체 치료제 4종과 시판 중인 면역억제제 1종 등 총 5개 치료제를 유럽지역 전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유망 코로나19 치료제로 선정했다. EC는 유망 치료제를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유럽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최소 3개의 치료제를 오는 10월까지 승인하고, 연말까지 총 5개의 치료제를 확보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현재 EMA에서 롤링리뷰를 진행 중이며, 최근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EMA에 제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가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EMA 롤링리뷰에 집중하고, 현재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대응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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