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에게 1억원 넘는 후원금이 몰렸다.
30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후원액이 1억1300만원에 이르렀다. 캠프 관계자는 “후원금이 쏟아져 들어온다. 7만~8만원짜리 소액후원이 대부분으로, 많은 양의 영수증을 한꺼번에 발급해주느라 애를 먹을 정도”라고 전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당대표 경선 후보의 후원회는 1억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빠르면 이날 안에 한도를 채우고 후원계좌가 닫힐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직후인 지난 28일 SNS에서 “후원회 가동을 시작한다”면서 “더도 말고 1만원의 기적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후원 계좌를 공개한 직후 ‘디시인사이드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에펨코리아 정치,시사 게시판’ 등에는 후원 인증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하다. 보수 진영의 문화를 하나씩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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