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우리 국민을 폭행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해당 사건은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을 받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뒤통수 치고 뺨 때리고… 벨기에 대사 부인 폭행 CCTV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폭행’ 종결…“공소권 없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