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새해를 맞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한 음원을 제작했다.
시가 공개한 ‘빛으로 불꽃으로’라는 곡은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포항의 어제와 오늘, 미래의 비전을 하나의 서사로 담아냈다.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우효원씨가 작곡을, 포항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장윤정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계명대 성악과 교수 강혜정씨와 ‘팬텀싱어3’에서 테너로 이름을 알린 존노가 화음을 맞췄다.
웅장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노랫말, 국악과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위기 극복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노래하고 있다.
지난 1일 포항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이 3만4000여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빛으로 불꽃으로’를 테마로 제작한 ‘포항시 이미지 홍보영상’도 지난 8일 포항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은 푸른 바다, 해양레포츠대회 등 해양문화관광도시의 모습은 물론 호미곶해안반도 둘레길, 그린웨이 등 다채로운 포항의 모습이 담겼다.
포항의 노래 ‘빛으로 불꽃으로’와 ‘포항시 이미지 홍보영상’은 유튜브와 네이버TV,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해를 맞아 제작한 ‘빛으로 불꽃으로’ 노래를 통해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심기일전하기 바란다”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가 손을 맞잡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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