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각 장관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 때 직접 민생 현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알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어려운 시기에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도움을 드리는 것은 내각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각 부처는 소관 정책고객 중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4차 추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추경뿐 아니라 부처별로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매년 진행하던 추석 민생현장 방문도 올해는 국민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계기가 되도록 더 세심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장관들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직접 찾아뵙고 애로사항을 들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알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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