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학교에 대해서는 현재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오는 20일까지 유지키로 했다.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대상이며 고3은 지금까지처럼 제외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인 2.5단계 조치를 수도권에 한해 오는 13일까지 연장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현재 적용 중인 2단계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해 오는 20일까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서울, 경기, 인천 지역 학교들에 대해서는 등교를 전면 중단하고 원격으로만 수업하는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을 20일까지 연장한다. 애초 조치는 오는 11일까지 였다.
다만 고3은 이번에도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유·초·중학교의 경우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이하로 제한하는 밀집도 제한 조치를 20일까지 유지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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