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세가 된 단어가 있다. 바로 ‘언택트(비대면)’. 인터넷으로 각종 음식과 물건을 배달시킬 수 있고, 영상을 보며 강의도 듣고 취미생활도 한다. 많은 업무도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된 만큼 언택트 시스템 산업은 이 경제 불황 가운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발 우리도 언택트로 하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있다. 바로 ‘말’산업 관계자들이다. ‘타는 말’ 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언택트 경마’가 가능하게 해달라는 말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경마장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으니 당연히 마권판매 수입이 없을테고...아 근데 내가 경마를 해보진 않아서 그런데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는 없는 건가? ‘한국마사회법’ 제6조 1항은 ‘경마를 개최할 때 경마장 안에서 마권을 발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마장 외 장소에 마권의 발매 등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이전 또는 변경하려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튜브 댓글로 ‘‘언택트가 대세인 시대에 경마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게 과연 괜찮은 건지 알아봐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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