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19일 준공식을 열었다.
월성원전 태양광발전소는 6만여㎡에 총사업비 약 45억원을 들여 준공했다.
총 3.4㎿ 규모로 연간 410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경주시 관내 약 18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2021년까지 월성원전 태양광발전소를 10㎿로 확대하는 등 전체 원전부지에 50㎿, 수력양수 등을 포함 100㎿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원을 투입해 7.6GW의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사장은 “주력사업인 원자력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그린뉴딜 정부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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