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이 ‘비대면 문화생활’의 정착에 힘입어 실적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14일 ‘다트’ 공시에 따르면 엠게임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6%, 113.6%, 172.5% 상승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로 보면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3%, 74.4%, 78.9% 성장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올해 상반기 ‘언택트 수혜’를 등에 업고 해외 매출에서 성과를 거둔 결과물로 풀이된다. 엠게임은 전체 매출의 64%가 해외 매출이다. 게임사에 따르면 1분기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2분기는 북미, 터키 ‘나이트 온라인’이 선방하며 지난해 각 게임 누적 매출의 64%, 72% 성장했다.
엠게임은 올해 하반기 내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 ‘진열혈강호’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 베팅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도 하반기 출시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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