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운정3동에 사는 30대 A씨(파주시 37번)와 고교생 B양(파주시 3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나 14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5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확진자가 방문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정3동에 사는 B양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운정2동에 거주하는 C양(파주시 36번)의 같은 반 친구다. C양은 11일부터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14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양도 지난 8일 오후 같은 시간대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보건소는 B양의 입원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병원 이송 뒤 역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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