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두산신사옥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80번 환자(48세 여성·수원시 거주)가 분당구 정자동 두산신사옥 건설 현장의 호이스트(승강장치) 운전원으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현장 근로자 121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성남 180번 환자와 밀접접촉한 10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나머지 1208명은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수검사가 마무리될때까지 해당 건설 현장의 모든 공사는 중지된다.
성남 180번 환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발현됐고 6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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