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70대 여성이 선로에서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0분쯤 대구 중구 달성동 원대지하차도 인근 철길에서 서울행 화물열차에 A씨(72)가 치여 숨졌다.
이 여성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비가 와 우산을 쓰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 때문에 경부선 상행선 일부 열차들의 운행이 5∼10분 정도 지연됐다. 경찰과 사망자 신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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