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과 쇼핑몰 CEO 출신 송다예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송다예의 SNS 활동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7일 “두 사람이 견해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상혁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다”며 “잘해준 것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미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됐었다”며 송다예의 SNS 활동을 근거로 들었다. 얼마 전부터 송다예 인스타그램에 남편을 찍은 모든 사진이 삭제되기 시작했고 김상혁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주장이다.
김상혁과 6살 연하인 송다예는 지난해 4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결혼식을 앞두고 송다예가 눈 부상을 당하자 김상혁의 폭행으로 생긴 상처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송다예는 직업 사고 당시 상황을 해명하며 반박했었다. 파경 소식이 들려온 후 또 다시 가정폭력 의혹이 등장하자 김상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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