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일명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강제 방콕 생활에 약속, 데이트 심지어 출근까지 올스톱. 하지만 어디 답답한 것이 인간들뿐이겠는가. 사랑스런 멍뭉이 고냥이들도 집사들의 걱정에 맘껏 뛰노는 데 덩달아 제약을 받고 있는 게 현실. 게다가 홍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 사례가 나오면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전파한다’ ‘개는 위험하진 않지만 고양이는 위험하더라’ 같은 루머까지 덧씌워진 상황. 인터넷 쇼핑몰에 반려동물용 마스크까지 등장하면서 위기감은 더해져만 가는데.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지, 또 반려동물도 전용 마스크를 써야 되는 건지 취재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실제 수의사에게 전화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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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삼 기자, 제작=조은서 s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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