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4당 대표와 국회에서 회동한다.
2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초당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에 회동을 제안했고 이들 정당이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중국인 입국 금지 이슈도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만나 대화하는 것은 취임 후 6번째이며,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회동하기 위해 국회를 찾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5차례 회동은 모두 청와대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10일 문 대통령이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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