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 리틀 프렌즈폰3’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카카오 리틀 프렌즈폰2’에 이은 후속 모델로, 자녀 스스로 스마트폰을 관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맞춤형 3D 입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스스로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자녀가 스마트폰 사용계획을 세워 부모와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사용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하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안심 지역 설정, 실시간 사진전송 등 기존의 위치조회 기능도 한층 강화돼 부모가 ‘로드뷰’를 통해 자녀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리틀 프렌즈폰3는 곧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자급제 모델을 기반으로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된 LG유플러스 전용 모델로 카카오캐릭터 테마가 탑재돼 있다. 이전 제품 대비 크기를 줄여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휴대성도 높였다.
LG유플러스 영업전략그룹장 양철희 상무는 “키즈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맞춤형 사용자환경, 콘텐츠, 휴대폰 케이스까지 최적화된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제품 색상은 블랙 1종이며, 출고가는 23만9800원으로 전작 대비 약 6만원가량 저렴해졌다. 제품은 17일부터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U+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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