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피의자가 경찰을 밀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한 A 씨가 달아나 추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8시 수영구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호송 차량에 오르기 전 형사들을 밀치고 도주했다.
지난 15일 구속돼 유치장에서 수감 중이던 A 씨가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형사를 비상 소집하고 연고지를 중심으로 피의자 행방을 쫓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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