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 초기철기 시대, 삼국시대, 조선 시대의 유물이 한곳에서 발견됐다.
4일 대구 동구 등에 따르면 동구와 동국문화재연구원은 안심창조밸리 내 공영주차장 예정부지에서 초기철기 시대, 삼국시대, 조선 시대의 분묘와 생활유적 등을 발견했다. 유물은 지난 2월 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해 표본조사 실시하던 중 발견됐고 지난 7월부터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곳에서 석곽묘, 목곽묘, 토광묘 등 분묘 88개, 수혈, 우물 등 삼국시대 유물이 발견됐고 수레바퀴 흔적, 구덩이(수혈) 22개 등 초기철기 시대 유구도 발견됐다. 또 조선 시대 건물지 1점도 확인됐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유구는 모두 125점에 이른다.
동구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협의 후 발견된 유물을 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라며 “조사가 완료된 뒤 결과를 언론과 일반인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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