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 경제 발전을 선도할 동충주산업단지(조감도) 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4일 동충주산업단지 예정 부지에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동충주산업단지는 184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산척면 송강리·영덕면 일원과 엄정면 신만리 일원 140만4881㎡에 조성된다.
용지별 조성 규모는 산업 85만527㎡, 주거·지원·근린생활시설 8만1816㎡, 공공시설 47만2538㎡ 등이다. 유치 업종은 신물질·생명공학, 녹색기술산업, 지식기반산업, 재료신소재산업 등이다.
시는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으로 356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6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에는 충주제1산업단지,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첨단일반산업단지 등 11개 산업단지(총면적 631만7120㎡·입주사 184곳)가 조성돼 있다. 동충주산업단지 등 4개는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며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등 5개는 조성계획이 수립돼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동충주산업단지는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단비”이라며 “동충주산단 분양이 완료되면 충주시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중심도시로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