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병원아동돌봄서비스’ 최우수상

경남 창원시는 2019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병원아동돌봄서비스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대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생산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사회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창원시 여성가족과가 시행하는 병원아동돌봄서비스는 병원에 입원한 아동들에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맞벌이 부부 등 아이가 아파 입원을 하면 돌봐 줄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일과 가정생활에 애로를 겪는 돌봄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도입됐다.

시는 지난 10월 31일 세종열린소통포럼장에서 열린 발표심사에서는 창원시·창원대·관내병원 5개소 등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창원, 입원자녀안심케어’협약 체결을 통해 민관 공동프로젝트 추진 및 전문인적네트워크 구축한 내용을 중점으로 설명했다.

시는 아동전문 간병인력 29명을 양성했고 창원YWCA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해 현재까지 50여 명의 아동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정시영 시 복지여성국장은 “민관이 협업하여 병원아동보호사를 양성하고 사업 시행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창원’을 위해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갈 길이 멀지만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일반협업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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