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식품 수출에 기여한 농식품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체에 ‘농식품 수출탑 대상’을 시상했다.
경기도는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G-Food Show 2019’를 개막하고,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1년간 농산물 및 식품 수출실적이 10만달러 이상인 농식품 생산자단체와 100만달러 이상인 수출업체로 선정된 11개소에 ‘농식품 수출탑 대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수상 단체 및 업체의 수출 품목은 장미 등 화훼류, 버섯·인삼 등 특용작물, 배·포도 등 과일류 등이다.
도는 수상 업체에게는 농식품 해외판촉행사, 국제식품박람회참가 등 내년 경기도 수출지원사업에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일본무역규제,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 및 농식품 기업에 수출기회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5개국 해외바이어 10명을 초청해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27개 농가 및 업체와 일대 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대일무역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는 신남방지역 및 신북방지역 중심의 신시장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미얀마 등 신남방지역과 러시아 등 신북방지역의 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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