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홍콩 시위와 관련해 무력 사용을 규탄하면서 홍콩의 자유를 존중하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홍콩 시위에 대해 “정당하지 않은 무력 사용을 규탄한다”며 “폭력을 자제하고 건설적 대화에 참여하라고 모두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미국은 중국 정부가 중국·영국 공동선언에서 약속한 대로 홍콩의 자유, 법체제, 민주적 생활양식을 보호하고 존중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영 공동선언이란 1984년 중국과 영국이 홍콩에 대해 한 국가 내 두 체제를 가진 ‘일국양제’ 이행을 의미한다. 공동선언에 따라 양국은 홍콩 주권이 반환되는 1997년을 기점으로 50년간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자치권을 홍콩에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새벽 홍콩 시위 진압부대는 반정부 시위대의 최후 보루인 홍콩이공대에 진입해 강제 해산 작전에 나서 시위대와 격렬하게 충돌했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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