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부산 서대신동에 분양한 재개발 아파트 ‘대신 해모로 센트럴’ 청약을 마감한 결과 최고 5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평형은 희소성을 갖춘 복층형 83㎡형으로 2가구 모집에 118명이 접수해 59대 1을 기록했다. 단층형 84㎡형 모집에 2903명이 몰려 3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330가구 모집에는 총 564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7.1대 1을 기록했다.
분양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11~13일이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은 지난 18일 견본주택 개장 이후 3일간 2만여명이 방문하며 관심을 모았다.
대신 해모로 센트럴은 지하 4층 지상 29층 총 8개 동 규모로, 모두 733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459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준공과 입주는 오는 2022년 5월과 6월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입지가 좋은 우량 아파트 단지에 대한 인기 편중이 더욱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분양 성과는 3.3㎡당 1330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많은 큰 장점이 있는 대신 해모로 센트럴이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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