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 타고 미 대사관저 담 넘은 진보대학생단체

Է:2019-10-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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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 들어가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기습적으로 진입해 반미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미 대사관저에 들어간 대진연 회원 19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대진연 회원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미 대사관저 담을 넘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대진연은 이날 대사관저 시위에서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를 내라며 협박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이 한반도에 들어와서 도움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더 이상 미국에 지원금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를 겨냥해 “이 땅을 떠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진연 회원들을 강제로 끌어냈다. 연행 과정에서 일부 시위자와 경찰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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