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단국대 논문) 취소 문제는 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교수의 문제”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대한병리학회가 조 후보자 딸의 제1저자 논문을 직권 취소한 데 대해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 딸은 IRB(연구윤리심의)를 알지 못하고 체험 활동하고 인턴을 받아왔을 뿐이다”라며 “제1저자 선정을 놓고 상의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또 “학회 차원의 결정”이라며 “학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병리학회는 전날 저녁 상임이사회를 열고 단국대 논문을 직권 취소했다. 병리학회는 “논문을 취소했기 때문에 학회지 등재에서 빠진다”고 전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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