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20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첫날 무료시식회와 축하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맨손 대하잡기, 민속놀이 체험, 팔씨름대회, 추석가요제, 7080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매주 주말에는 각종 체험부스와 함께 수산물 중량 맞히기, 맨손 대하잡기, 버스킹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품바공연, 지역 특산물 부스 등이 상시행사로 운영된다.
행사는 특히 대하뿐 아니라 제철을 맞은 꽃게와 전어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도 접할 수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대하의 본고장인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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