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체디자인연구소(이하 공디연)는 오는 14일 오후 5시 대구 북성로허브 3층에서 ‘디지털 사회혁신사례 연구 세미나’(사진)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시민들이 신속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협업해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도시의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시빅 해킹’(Civic Hacking)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프로그램이나 앱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편리하면서도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제공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미국의 시민단체 ‘코드포아메리카’에서 출발해 멕시코와 일본 등 31개 국가에서 파트너 기관을 두고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꿀벌의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디지털 사회혁신과 시민기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 활용 사회 협력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재흥 비영리IT지원센터장이 강연을 맡았다.
전충훈 공디연 소장은 “전 세계에서 한국은 디지털 정보 인프라가 가장 우수한 국가로 전자정부와 유비쿼터스 기반 공공서비스 사업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며 “하지만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로 디지털 협력 등에 대해선 보수적이고 폐쇄적인데 이 때문에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 공공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구축사업들도 걸음마 단계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혁신을 여러 각도에서 모색할 수 있는 학습의 장에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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