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봉한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마이펫2)의 예매율이 ‘라이온킹’을 제쳤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이펫2’ 예매율은 31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영화 ‘라이온킹’을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 영화에 대한 국내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마이펫2’는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2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마이펫2’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이자 2016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25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마이펫의 이중생활’(마이펫1) 후속작이다. 반려동물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신선한 소재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펫 캐릭터들이 등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내용은 크게 세개로 나뉘어 진행되다 하나로 합쳐진다. 첫 번째는 아기 ‘리암’의 탄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 ‘맥스’와 ‘듀크’의 이야기. 두 번째는 서커스단에서 호랑이 ‘후’를 구출하려는 토끼 ‘스노우볼’의 이야기. 마지막 세 번째는 ‘맥스’를 위해 고양이로 변신하려는 ‘기젯’의 이야기다. 이들의 일화는 서커스단장이 늑대를 끌고 거주지에 침범하면서 하나로 합쳐진다.
‘마이펫2’의 관전 포인트는 반려동물의 비밀스러운 일상을 지켜보는 걸 넘어 펫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을 생각하고 위해주는 노력에 대한 것이다. 또 엔딩크레딧과 함께 올라가는 귀여운 쿠키 영상들도 놓쳐서는 안 된다. 전체관람가.
송혜수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