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인근에서 알몸 상태로 운전하며 벤츠 차량을 들이받은 후 사고 현장을 벗어나려 했다.
그는 차량의 오른쪽 앞바퀴가 빠진 채로 7㎞가량을 추가로 주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또다른 차량과도 충돌했다.
시민들이 A씨 차량을 막아서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신병력 및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