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남녀 청년 6명이 일본영사관에 진입해 ‘아베 규탄’ 퍼포먼스를 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22일 오후 2시35분쯤 부산 동구 주부산일본총영사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6명(남2, 여4)이 진입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영사관에 들어간 뒤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뜻으로 ‘주권침탈 아베규탄’ 플래카드를 패트병에 달아 담장 밖으로 던지다 주거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쯤 일본영사관 내 도서관에 신분증을 제출하고 미리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민단체인 적폐청산 부산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일본영사관 앞에서 반일운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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