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KFC 광고가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일부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만 ET투데이는 지난 1일 공개된 중국 KFC 신제품 ‘퀸 모히토’ 광고 영상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일부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표절 의혹은 한 네티즌이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체스를 두고 있는 광고 모델이 1년 전 발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속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또 분홍색 벽을 배경으로 왕관을 쓴 채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한 모습도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외에도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칠판 앞에 서 있는 장면 등을 예시로 들며 광고 속 장면이 블랙핑크 뮤직비디오를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표절 의혹에 중국 네티즌들은 “사람만 바뀐 거 아니냐” “스타일만 조금 바꾼 거지 거의 똑같다” “표절 의혹이 아니라 표절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광고 영상을 비판했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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