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장균 간편 검출기 농가 보급

Է:2019-06-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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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스마트 대장균 간편 검출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가에 보급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신기술보급 사업으로 개발한 대장균 간편 검출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가에 보급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3500만원의 사업비로 농산물 생산단체, 가공사업장 등 7곳에 대장균(군) 간편 검출기 및 시료채취키트, 고압멸균기 등을 지원했다.

새로 개발된 대장균 간편 검출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카메라로 검사 결과를 촬영하고 판독한 결과를 사용자가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표준검사법은 결과확인까지 3~4일이 걸리고 고가의 장비가 필요해 개인이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간편 검출기는 12~18시간 내에 대장균(군)을 검출할 수 있고 조작이 간단해 일반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검출 감도를 높이면 대장균 1마리도 검출할 수 있고 기존 검출법보다 1건당 2~3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

소규모 농식품가공공장, 학교급식현장 등에서 자체 위생검사가 가능해졌으며 농산물 위생을 자체 관리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각종 농산물 인증에 가점효과를 가져와 농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화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설치했으며, 대장균 간편 검출기 보급으로 시민이 농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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