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백일해 집단발생 예방 총력 ‘비상 역학조사반’ 가동

Է:2019-05-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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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풍양보건소 제공

경기도 남양주풍양보건소는 백일해 집단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최근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백일해 확진환자가 확인되자, 신속하게 비상 역학조사반을 가동하는 등 백일해 사전예방에 나섰다.

이번 역학조사는 초등학교장, 병원장, 학원장의 협조로 신속하게 접촉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남양주풍양보건소 역학조사반의 접촉자 전수감시를 통해 증상발생 유무 등을 파악해 빠르게 안정화에 다다를 수 있었다.

접촉자는 78명으로, 유증상자 13명에 대한 백일해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각 기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작업으로 각 기관의 협조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질환으로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으로 시작해 기도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한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제2군감염병’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해서 전파되며, 잠복기는 4~21일(평균7~10일)로 긴 편에 속한다. 심한 경우 무기폐, 기관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백일해는 총 5회의 DTaP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 시 80~95%의 예방효과가 있기에 영유아에게 반드시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환자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번 사례를 통해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협조 기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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