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방송을 통해 스트레스 제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조병규가 출연해 남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조병규는 이른 새벽 기상해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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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엔 커피를 다른 한 손엔 해시 브라운을 들고 강남 곳곳에 숨겨진 일출 명소를 찾아 감상했다. 귀갓길에는 성대모사와 인터뷰 연습을 하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수염 왁싱을 하러 간 조병규는 극강의 고통을 호소했다. 6000원 남짓밖에 남지 않은 통장 잔액을 보여주며 “돈 관리를 못 하니까 매주 화요일마다 15만원의 용돈을 받는다. 쇼핑은 하지 않는다”고 말해 무지개 회원들에게 무소유 청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혼밥을 즐기는 모습이나 빨래를 색깔 구분 없이 몰아서 하는 모습 등에서 기안 84의 모습을 연상케 해 시청자들을 웃기기도 했다.
이날 조병규는 동안 외모와 달리 덥수룩한 수염으로 출연했다. 집안일을 마친 조병규는 수염을 없애기 위해 ‘고통의 왁싱’ 장면을 공개했다. “12번째 왁싱”이라고 한 조병규는 “새총 고무줄로 맞는 느낌이다. 거의 1초 넘게 기절했던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웃기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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