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 선물로 머리카락 반지를 받은 여성이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13일(현지시간) 남자친구에게서 머리카락으로 만든 프러포즈 반지를 받게 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한 여성이 페이스북에 “내 남자친구는 이제 내 약혼자야”라는 글과 함께 머리카락으로 만든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여성이 프러포즈 당시 받았던 머리카락 반지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반지는 여성의 남자친구가 1년여간 길렀던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것이었다. 여성은 이에 감동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게시글에 달린 댓글은 기대했던 반응과는 달랐다.
여성이 올린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아무리 그 남자를 사랑한다고 해도, 그의 머리를 내 손가락에 끼지 못할 것 같다” “화장실 배수구에 있던 머리카락 아니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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