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지난달부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본격적인 방역체계를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모기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현시점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민간 방역소독용역업체와 함께 방역 노선도에 따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 스마트시티과와 협력해 방역차량과 인력이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 방역이 실시 될 수 있도록 드론을 이용한 방역을 계획·실시할 예정으로 말라리아의 발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로 지난 10일, 13일에 이장회의에 참석하여, 말라리아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이장단과 협력해 마을별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지역 행사 시 참여해 적극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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