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경제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26년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최하위인 대구지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저부가가치 산업구조 탈피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구 지역내총생산(GRDP)은 50조7960억원, 1인당 GRDP는 2065만5000원이다. 특히 1인당 GRDP는 1992년부터 26년째 전국 최하위로 전국 평균의 61.1%에 그쳤다. 1위인 울산(6441만원)의 30%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대구 GRDP의 전국 비중은 1987년 4.5%, 1997년 3.8%, 2007년 3.3%, 2017년 2.9%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사업체 수는 20만9376개로 인천보다 많지만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8억4800만원으로 제조업 기반이 없는 강원과 제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최하위(15위)다.
대구상의는 대구경제 성장을 위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과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재편, 전통산업·뿌리산업 배려와 지원, 중견·강소기업 집중 육성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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