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 6일 오전 9시55분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암남공원 갯바위에 고립된 A씨(48) 등 수영객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암남공원에서 출발해 인근 해상에서 수영하던 중 기상이 악화되고 체력이 소진되자 근처 갯바위로 올라가 119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해상 입수를 통해 고립자 3명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수영객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남항파출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귀가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수영 및 레저활동을 위해 출발 전 기상을 반드시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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