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에 맞춰 일산호수공원의 명소인 노래하는분수대를 오는 26일부터 개장한다.
매해 여름마다 일산호수공원의 밤을 물과 빛의 향연으로 밝혀주는 노래하는분수대는 꽃박람회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분수대를 본떠 2004년 4월 개장한 노래하는분수대는 한번에 1450t의 물을 최고 35m까지 끌어올려 1655개의 노즐로 흘려보낸다.
물과 빛을 이용한 형형색색의 조명과 음악에 맞춰 500여 가지 형태로 연출되기 때문에 360도 표현과 관람이 가능하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선곡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노래하는분수대는 오는 26일 개장해 9월까지 운영되며 공연일정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music.gys.or.kr/) 및 고양 도시관리공사 노래하는 분수대(031-924-5822)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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